일상: 까삐바라

단풍

kkappibara 2024. 11. 11. 21:13

가을이 다가기 전에 친구들이랑 가을맛보자 해서
🍂 단풍 보려고했지만 저질체력으로 산행은 포기하고 시외 까페나 왔어요

저는 단풍중에서는 벚나무 단풍을 좋아하거든요?
약간 정석적 잎파리모양에 은근하게 도는 붉은색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길거리에는 은행이 더많은 법이죠..
나쁘진 않아요 파란하늘에 노란은행보고있노라면 가을이 물씬입니다.
은행도 냄새난다고하지만 대학교가 은행이 겁나많은 대학을 다녔어서 단련되어있으니 충분히 즐길수있습니다.


어쩌다보니 키순으로 섰다 맨오른쪽이 접니다

여기 까페 테이블이랑 의자를 까페주인분이 다 만드셨데요. 직업이 목수라서..
그래서 오 했습니다. 직업이 목수고 부업이 까페사장..

메뉴는 2만원으로 시작해서 오 꽤 비싼데했지만 세개시켜서 네명이 잘먹었으니 나쁘지않았을지도..
다른데는 19900이러고 일인 일주문 하지않으면 배고프게 주니까.
여기는 맛도 진짜 맛있었어요.
파스타가 그머냐 유럽식정어리..이름이 뭐였지 그거였는데 한국식으로 냄새안나게 해서 감탄하면서 묵었습니다.

가구들이 다수제라 미묘하게 디테일이 달랐어요 신기 여기창 뷰도 좋았는데 밥많이 묵을라고 큰식탁테이블에 앉음

밥다먹구 나서는 2층으로 올라가서 테라스에서 햇볕 쬐고 주변 산구경 했습니다

아그래도 요즘 계속 바쁘고 침대에 누워서 쉬기만했는데
역시 한번 멀리다녀오니 세상이 넓어진 기분이었어요.
사람은 집순이여도 한번씩 바람은 쐬줘야되나봅니다.

여러분도 날씨 추워지기전에 한번씩 가을 바람 🍂 타시는 날이 되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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